수필 (삼단논법)

온종일 삯방아를 찧어 죽 한 그릇을 들고 부지런히 어린 자식들에게로 돌아가던 한 여인이 고개 밑에서 범을 만났다. 그리하여 이 애중히 여기는 죽을 빼앗기고 왼쪽 팔에서 바른쪽 팔로 왼쪽다리에서 바른쪽 다리로 다만 살고 싶은 마음에 이처럼 그 범에게 주어 오다가 야금야금 베어 먹던 범에게 마지막에는 자기의 생명까지도 빼앗기고 마는 고담이 있다. 이것을 다만 고담으로 돌리면 그만이다. 그러나 나는 이 이야기 속에서 약한 자의 어찌할 수 없는 … Continue reading 수필 (삼단논법)

말씀 (뿌리 깊은 믿음을 갖자)

(예레미아 17:5-8) 십자가 없는 기독교를 생각할 수 없듯이 감사 없는 기독교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. 감사 없는 사람과 신앙 없는 사람과 같은 말입니다. 그러므로 감사는 기독교의 덕목이 아니라 본질에 관한 것입니다.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신앙 인격이 갖추어진 사람입니다. 그래서 기독교는 감사의 종교라고 합니다. 성경 전체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감사하라는 말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. 감사는 한 두 번 하는 것이 아니고,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범사에 … Continue reading 말씀 (뿌리 깊은 믿음을 갖자)

Inmate 간증

여기 켈리 페츄리아 프리즌은 이민국 가기 전 교도소로 임시 우리가 있지만, 레벨 4로서 우리도 똑 같이 프로그램을 해서 얼마나 숨 막히는지, 지난 두 달 동안 여기서 살면서 2년을 산 기분이 든다. 그리고 보통 야드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30년, 40년, 50년형을 받은 사람들이 수두룩하고 집에 영원히 못가는(가석방 없는 종신형) 31세의 한인형제도 보았고 또 30~60%가 여기 레벨 4에서 종신형을 받고 있었다. 그들을 보면서 난 행운아라고 생각했다. 나는 항상 … Continue reading Inmate 간증

교리문답 7 계명(70-72)

간음하지 말라 A. 읽을 말씀 마5:27-32 B. 요리 문답 70. 제 7 계명이 무엇인가? 답: 제 7계명은 간음하지 말라 하신 것이다 (출20:14). 71. 제 7 계명이 명하는 것이 무엇인가? 답: 제 7계명이 명하는 것은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우리와 및 이웃의 정조를 보존하라 하는 것이다. (마5:28, 엡4:29, 골4:6, 벧전3:2, 살전4:4-5, 고전7:2, 엡5:11-12). (1) 사언행간에 우리와 이웃의 정조를 보존할 것 (마5:27,32). 72. 제 7계명이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? … Continue reading 교리문답 7 계명(70-72)

사랑이야기 (신체 언어)

애리조나의 한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. 젊은 여성의 진술에 따라 한 용의자가 수사망에 올랐지만 그 용의자의 태도는 너무나 당당하고 진술하는 내용도 그럴싸했다. 자긴 도무지 저 젊은 여성을 본 적도 없다는 것이었다. 그는 퇴근한 뒤 길을 따라 바로 왼쪽으로 돌아서 집으로 갔다고 주장했다. 그러나 바로 이때, 수사관은 그가 왼쪽으로 돌아서 갔다는 말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손이 오른쪽을 가리키는 것을 눈치 챘다. 이 방향은 정확히 성폭행 현장으로 … Continue reading 사랑이야기 (신체 언어)

미국 법원의 이해

미국의 다른 공공기관과 마찬가지로, 법원 역시 연방 법원(Federal Courts)과 주 법원(State Courts)의 이중 체계(Dual systems)로 나뉘어져 있다. 당연하게도 연방 법원은 연방법에 관련된 사건을, 주 법원은 주 법에 관련된 사건을 다룬다. 물론 양쪽 법에 다 걸리는 경우도 있고, 소송당사자가 여러 주에 걸쳐 있는 경우에는 연방법원에서 다룰 수 있다.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주 법원과 연방 법원은 동등한 법원이지만, 주 대법원의 판결에 불복할 경우 연방 대법원에 최종 … Continue reading 미국 법원의 이해